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보급 확산 및 활용 모델 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
AI 기반 콘텐츠 식별·정산 체계 완성, 국가표준 UCI 기반 합법 유통 질서 확립
168만 건 UCI 발급·646% 초과 거래 달성… AI 시대 교육콘텐츠 산업의 표준화 주도

[비즈월드]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SOLVOOK)’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공동대표 윤미선, 김관백)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보급·확산 및 활용 모델 지원사업을 3개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이하 UCI)를 결합해 교육콘텐츠 산업 전반의 저작권 관리·이용·정산 체계를 표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아이피스 3개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사진=북아이피스) 
북아이피스 3개년 한국저작권위원회 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사진=북아이피스) 

북아이피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콘텐츠의 지식 단위 유사성 분석·출처 추적·AI 기반 메타데이터 분류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AI 생성 콘텐츠를 기존 저작물과 구분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에도 UCI를 발급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AI 시대 교육콘텐츠의 정식 유통 질서를 완성했다. 또한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적용을 포함한 교육콘텐츠 특화형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모델을 적용해 불법 복제나 무단 유통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보호 체계도 구축하여 유통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였다.

이번 성과를 통해 북아이피스는 AI와 UCI를 결합해, ‘AI 시대 교육콘텐츠의 표준’을 처음으로 구현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3개년 사업 동안 북아이피스는 누적 168만 건의 문항에 UCI를 발급(목표 대비 168%), 월 평균 64만 건 이상의 거래(646% 초과 달성)를 기록했다. 누적 이용 데이터는 830만 건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AI 기술이 실제 거래와 정산 체계에 작동한 첫 사례로,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저작권 정산이 현실화된 것이다.

북아이피스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AI 기반 콘텐츠 관계성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재·문항·AI 자료를 내용 단위로 검색·추천·정산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광주광역시교육청 AI-ON 공급 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공교육 기관으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UCI 활용 교육콘텐츠 유통 가이드’를 무료 배포하며, 교육 현장과 산업계의 표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가이드 전문은 쏠북 저작권 보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는 앞으로도 교육산업의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며, AI 기술로 지식의 저작권을 설계하고 유통의 표준을 마련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북아이피스 김관백 공동대표는 “AI 시대의 교육콘텐츠는 단순한 파일이 아니라, 데이터 단위로 식별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며 “UCI와 AI를 결합한 기술 표준을 통해, 교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와 합법 유통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북아이피스는 AI와 저작권 기술을 결합해 교육콘텐츠 산업의 표준화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자체 플랫폼 ‘쏠북(SOLVOOK)’을 통해 UCI 기반의 콘텐츠 등록·유통·정산 시스템을 운영하며, AI 콘텐츠 시대에 적합한 저작권 보호 체계와 공정 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좋은 콘텐츠, 더 잘 쓰이게’라는 미션 아래, 북아이피스는 콘텐츠 중심의 미래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비즈월드=민호기 객원기자 / minhaoj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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