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롯데호텔 서울'에서 호텔롯데(대표 정호석)과 '시니어 레지던스(고령 주거 시설) 연계한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하이엔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VL(이하 VL)' 입주 고객이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건강한 노후를 동시에 보내도록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건강 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VL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세무·부동산 세미나와 종합 자문 컨설팅 진행 ▲브랜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사는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한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건강관리)·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의 주도로 전사적으로 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지난 8월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인 '신한 SOL메이트'를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시니어 고객에게 단순한 자산 관리를 넘어 삶의 전반을 함께하는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주거·헬스케어·금융이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과 시니어 금융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신한은행과의 협업으로 입주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기쁘다"라며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의 선도자로서 VL을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