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불·전기장판 등 '방한용품' 전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포용적 금융' 가치 실천

지난 12일 조준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왼쪽),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팀장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 가구 대상으로 한파 대비 물품 전달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지난 12일 조준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왼쪽),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팀장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 가구 대상으로 한파 대비 물품 전달식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비즈월드]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2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에너지 취약계층 2400가구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하 그룹)이 지난 2017년부터 9년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이어오고 있는 '에너지 취약 가구 지원 사업'의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전체 계열사가 출연해 설립한 공익 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하 재단)이 주관 기관이 되어, 지원 규모를 확대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올 겨울 서울시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트,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전달해 한파에 따른 주민들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더 따뜻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12일에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조준호 협의회 부회장, 석진형 재단 팀장이 참석해 본격적인 한파 대비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재단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취약한 주거 취약 가구가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 스토어' 매장 건립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물품 기부함인 '굿윌 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운영 중이다.

또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청소년 미혼 한 부모의 자립을 돕는 '우리 원더패밀리'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비즈월드=박제성 기자 / pjs8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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