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넘어 헤어와 바디까지 몸 전체 관리 트렌드…타입별 기능성 제품 잇따라

사진=현대약품
사진=현대약품

[비즈월드] 최근 피부와 두피를 포함한 몸 피부 전체 관리에 집중하려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과거 피부 관리에 집중하던 것에서 확장해 몸 전체를 케어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헤어, 두피, 바디 케어 상품 출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개인별 몸과 두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헤어케어는 탈모와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 출시가 두드러진다. 

현대약품의 탈모 및 두피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은 올해 상반기 탈모와 두피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샴푸 3종을 출시했다.

비듬, 가려움, 열감을 시원하게 진정시켜 각질과 피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댄드러프 스칼프 쿨링 샴푸’, 약해진 두피와 힘없는 모발에 볼륨감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뉴트리션 스칼프 볼륨 샴푸’, 두피 모공 딥 클렌징에 특화된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두피 고민을 반영해 개발됐다.

‘포어 클렌징 스칼프 샴푸’는 출시 후 국내 최대 규모의 탈모 커뮤니티인 대다모에서 두피샴푸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고객 선호도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닥터지
사진=닥터지

닥터지에서도 손상된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클리닉 솔루션 '두피랩 세라-LPT 클리닉' 3종을 선보였다.

잦은 펌과 염색 시술로 인해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고 두피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으로, ‘두피랩 세라-LPT 클리닉 샴푸’, ‘두피랩 세라-LPT 클리닉 트리트먼트’, ‘두피랩 세라-LPT 클리닉 노워시 트리트먼트’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애경산업
사진=애경산업

기능성 바디 케어 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애경산업의 퍼스널 뷰티 케어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는 기능성 바디케어 '튠 탄력 바디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튠 탄력 바디케어 라인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셀룰라이트 및 붓기 개선과 함께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튠 탄력 바디 로션', 괄사 기능을 겸비해 간편한 셀룰라이트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튠 탄력 롤러 크림' 등 2종으로 구성했다.

사진=아윌미백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아윌미백 홈페이지 갈무리

바디 브라이트닝 제품도 눈길을 끈다. 

기능성 바디케어 브랜드 ‘아윌미백’은 얼굴 위주였던 기존 미백 시장의 틀을 깨고 팔꿈치, 겨드랑이, 사타구니, 무릎 등 바디 착색 부위에 특화된 기능성 미백 바디케어 제품 '브라이트닝 카밍 젤크림' 등을 제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웰에이징과 슬로우에이징이 확산되면서 관리 범위가 몸 전체로 넓어지고 있다"며 "이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단순히 향과 세정에만 초점을 맞춘 두피, 바디케어 제품이 아닌 개인 상황에 맞는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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