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신규 매장을 열고 현지 입맛 공략 강화에 나섰다.

맘스터치는 30일 젊음과 트렌드의 중심지 하라주쿠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하라주쿠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위치한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이하 하라주쿠점)은 약 120평 규모, 14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매장 위치는 인근 하라주쿠역, 메이지진구마에역 등 주요 지하철역까지 접근성이 좋고 다케시타 거리 등 패션 트렌드 메카 및 관광 거점과도 맞닿아 있다.

맘스터치는 연간 누적 방문객 70만명,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시부야점의 성공 경험을 통해 축적한 현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라주쿠 상권만의 특성을 감안한 차별화된 매장 운영 전략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버거·치킨·피자로 각각 전문점 퀄리티의 식사가 가능한 ‘QSR 플랫폼’ 서비스로 외식의 본질인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AI포토부스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판매기 ▲가챠(Gacha·랜덤 뽑기)머신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인기K-POP 걸그룹인 르세라핌 포토존 등 주요 타깃인 Z세대가 추구하는 재미, 체험 요소를 더한 ‘이터테인먼트’(eat+entertainment)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맘스터치는 하라주쿠점 오픈을 기념해 치즈싸이버거세트와 핫치즈빅싸이순살 2조각 구성의 ‘사쿠사쿠 세트’를 출시한다.

또 오픈 당일 첫 고객에게 싸이버거 1년치(365개)를 제공하는 등 다각도 마케팅으로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하라주쿠점은 브랜드 핵심 타깃인 현지 Z세대를 직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부야점 오픈 이후 생활권 매장 입지 발굴과 가맹점 출점 매뉴얼 표준화 작업 등 경쟁력 확보를 마친 만큼 일본 내 비즈니스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