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리뉴얼 후 7개월만에 낸 성과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비즈월드]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의 자사 앱 누적 가입자 수가 150만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새롭게 자사 앱을 출시한지 7개월 만의 성과다.

bhc는 고객 맞춤 기능 고도화와 신제품 흥행이 자사 앱 가입자 수를 늘리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bhc 자사 앱은 멤버십(뿌리미엄·뿌렌즈·뿌린이) 할인 쿠폰, 퀵오더, E쿠폰 등록, 선물하기, 사전 예약 기능 뿌리오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신제품 인기 역시 앱 이용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콰삭킹’은 9월 초 기준 누적 34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고 한다.

‘콰삭킹’·‘콰삭톡’ 의 합산 매출 점유율은 15%를 넘어섰으며, ‘뿌링클’, ‘맛초킹’과 함께 bhc의 주력 라인업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형 플랫폼과의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 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때 4000원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OK캐쉬백을 활용하면 최대 3000원 할인도 가능하다. 

자사 앱은 가맹점 운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자사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서 배달앱 중개 수수료가 줄어 수익 안정화에 기여한다.

또 이용 고객들의 자사 앱 충성도가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bhc 관계자는 “자사 앱은 고객에게는 편리한 혜택을, 가맹점에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제공하는 브랜드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기능을 고도화하고 앱 중심의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 상생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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