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와이퍼스와 함께 ‘에코 플로깅’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BAT로스만스 임직원이 전통시장 인근에서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와이퍼스와 함께 ‘에코 플로깅’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BAT로스만스 임직원이 전통시장 인근에서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BAT로스만스

[비즈월드] BAT로스만스는 자사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BAT로스만스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기내 챌린지는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으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은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들어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발생 억제와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행사 후에는 팀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생활 속 친환경 습관을 공동체 차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BAT로스만스 측은 전했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한 청년 시민 서포터즈다.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문제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체로 서포터즈들은 약 두 달 동안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를 통해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BAT로스만스 측은 설명했다.

황승용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 대표는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환경 문제 해결은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기업과 청년이 각자의 강점을 모았을 때 훨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와이퍼스는 앞으로도 BAT로스만스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플로깅 히어로즈는 2030 청년들이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가 무겁지 않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문화라는 점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지난 2022년 임직원 플로깅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확대해 왔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연간 쓰레기 3톤(t) 수거’ 목표를 달성 한 바 있으며 올해는 청년 서포터즈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개다.

이 외에도 도심 내 꽁초 무단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꽃BAT’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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