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정초 마루별·모락모락 등 15개 팀 참여

‘2025년 제2회 청소년 연합동아리 한마당 축제’에서 광정초등학교의 학부모 밴드 모락모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재용 기자
‘2025년 제2회 청소년 연합동아리 한마당 축제’에서 광정초등학교의 학부모 밴드 모락모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재용 기자

[비즈월드] 28일 오후 2시 강원도 양양 양양군문화복지회관에서는 양양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만든 문화 축제 ‘2025년 제2회 청소년 연합동아리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한명진)에 따르면 이 행사는 양양교육지원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재능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뜻깊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양양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다양한 공연 동아리들과 학부모 밴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실력을 뽐냈다.

순위 경쟁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으며 지난해 13개 동아리에서 두 팀이 추가돼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광정초등학교는 전교생이 행사장을 찾아 자신의 학교 학생 밴드인 '마루별'과 학부모 밴드 '모락모락'을 응원했다.

‘2025년 제2회 청소년 연합동아리 한마당 축제’에서 광정초등학교의 학부모 밴드 모락모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재용 기자
‘2025년 제2회 청소년 연합동아리 한마당 축제’에서 광정초등학교의 학부모 밴드 모락모락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황재용 기자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행사장을 찾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교육장은 “오늘의 경험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값진 추억이 되고 앞으로의 더 큰 꿈을 향한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한남초등학교의 한남윈드오케스트라 무대로 시작됐다. 이후 보컬, 댄스, 밴드 등 각 팀의 화려한 무대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광정초등학교와 남애초등학교는 학생 밴드와 학부모 밴드가 각각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그중 강장수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 처음 행사에 함께한 광정초의 모락모락은 직접 준비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행사장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들은 한스밴드의 ‘오락실’과 우즈의 ‘드로우닝’을 선보이며 행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강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훌륭한 무대였다. 특히 학부모들은 짧은 기간 연습했지만 자발적으로 매일 등교를 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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