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전통 솜틀 기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원앙솜틀집'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을 통해 업계 내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생산 공정의 자체화, 개별 식별 시스템, 위생 관리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며 전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원앙솜틀집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자체 생산 시설’에서 비롯된다. 모든 솜틀 작업은 외주 없이 자사 공장에서 직접 이뤄지며, 이를 통해 공정 전반에 대한 통제력이 강화되고 일관된 품질 유지가 가능해진다고 한다.
이런 구조는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없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기업에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도입한 ‘개별 식별 시스템’은 고객이 맡긴 솜에 고유 번호를 부여해 타인의 제품과 혼용되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이는 업계 내에서도 보기 드문 고도화된 품질 절차로 주목받고 있다.
원앙솜틀집의 핵심 사업인 ‘솜틀 서비스’는 천연 소재 침구의 수명을 연장하는 필수 전문 공정으로, 목화솜이나 명주솜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굳고 뭉치는 솜을 숙련된 기술력을 통해 정밀하게 가공해 본래의 탄력과 포근함을 되살린다.
전문가들은 2~3년에 한 번 솜틀 작업을 받으면 새 제품에 준하는 포근함과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솜틀 과정에서는 단순히 형태 복원에 그치지 않고 위생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사용 중 축적된 먼지·세균·진드기 등 각종 오염 요소를 기본 제공되는 살균 처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상태로 재정비한다.
이런 처리를 표준 공정에 포함시킨 점은 위생에 민감한 고객층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한다.
최근 천연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연 친화적 침구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원앙솜틀집이 주로 다루는 목화솜과 명주솜은 합성 충전재 대비 뛰어난 흡습성과 통기성을 갖춰 사계절 내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화학 성분이 없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원앙솜틀집은 이런 천연 소재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용은 물론 신혼용품, 숙박업소, 종교시설 등 사용 목적에 따라 이불의 규격과 두께(충전량)을 세밀하게 조정하며, 고급 원단을 사용한 커버 제작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백화점 수준의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주목받는 서비스는 기존 이불을 고객의 취향과 생활 환경에 맞춰 새롭게 바꿔주는 '이불리폼' 작업이다.
계절 변화나 실내 분위기에 맞춰 이불의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하는 이 같은 서비스는 새 제품 구매 대비 비용 부담이 적고, 지속 가능한 소비를 선호하는 30~40대 고객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전국 어디서든 예약 한 번으로 무료 수거와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앙솜틀집 대표는 "3세대에 걸쳐 이어온 전문 기술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오늘날 우리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혁신을 조화시켜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원앙솜틀집은 한경BUSINESS 주최 '2025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침구(이불제작·솜틀집) 부문을 수상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