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장수. 사진=서울장수
달밤장수. 사진=서울장수

[비즈월드] 서울탁주제조협회 산하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는 ‘달밤장수’를 전국 주요 편의점에 동시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 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장수에 따르면 달밤장수는 쌀막걸리에 찐밤 원물로 만든 마론 소스를 더해 밤의 깊고 진한 차별화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하게 졸인 밤 다이스를 넣어 부드럽고 진한 단맛을 더했고 알코올 도수 5도의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최근 가볍고 맛있는 주류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한다.

최근 음료·디저트 업계를 중심으로 밤라떼, 밤크림빵 등 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일상화되어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는 가운데, 서울장수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막걸리에 ‘밤’이라는 친근한 식재료를 더함으로써 전통주에 신선한 재미와 동시에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장수는 이번 편의점 입점을 통해 기존 마트와 업소 위주의 유통망에서 전국 편의점으로의 확장에 나서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구매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편의점의 즉시 구매·음용이라는 특성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패키지 디자인에 손그림 스타일의 밤 일러스트와 밤 껍질을 정성스레 깎아낸 듯한 감각적인 서체를 사용해 고소한 밤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고 사측은 덧붙였다. 

이 같은 디자인 요소는 전통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해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달밤장수는 찐밤 원물을 활용한 마론 소스를 더해 기존 막걸리와 차별화된 밤의 깊고 진한 풍미를 선보이는 제품으로 서울장수가 추구하는 전통 막걸리의 현대적 재해석을 잘 보여준다”며 “이번 편의점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전통주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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