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서 진행…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공동 주최
총상금 10억원 규모…디펜딩 챔피언 윤이나·LPGA 스타 박성현 출전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합수식 이미지. 사진=제주삼다수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합수식 이미지. 사진=제주삼다수

[비즈월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7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Nice on, Night o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디펜딩 챔피언 윤이나, LPGA 스타 박성현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전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윤이나 선수는 “2025 시즌 첫 KLPGA 투어 출전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10년 이상 환경·나눔·상생의 ESG 가치를 다양한 기부와 나눔 활동으로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8번 홀에 마련된 ‘좋아마심 기부존’에 티샷이 안착하면,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가 이뤄지는 제주삼다수 기부 이벤트가 열린다.

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프로 선수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마련돼, 고지우, 임진영, 현세린, 윤이나, 박성현 선수가 참여하는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골프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도 마련된다. 대회장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영화볼 때 좋아마심’과 대회장 코스를 달리는 러닝 이벤트 ‘러닝할 때 좋아마심’ 등이 열릴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12회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골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이효정 기자 / bombori61@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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