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라쿠텐 등 주요 커머스 내 노출 최적화로 ROAS 최대 1000% 달성
지난 1월 일본 진출 후 월 매출 3억원 규모로 성장…미국·유럽 등 글로벌 확장 목표

[비즈월드] 성과 연동형 마케팅 설루션 ‘챌린저스’ 운영사인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가 일본 시장 진출 이후 K-뷰티 브랜드들의 현지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이트뷰브에 따르면 챌린저스는 실제 구매 전환을 기준으로 마케팅 성과를 측정하는 성과 연동형 마케팅 설루션이다. 소비자는 제품 구매 후 인증을 통해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브랜드는 실질적인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화이트큐브는 지난 1월 일본 진출 이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며 K-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공략을 돕고 있다.
그동안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K-뷰티 브랜드들은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광고 마케팅 성과 측정의 어려움으로 현지 시장에서 자리 잡는 데 한계를 겪어왔다.
챌린저스는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일본 소비자들에게 K-뷰티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핵심 마케팅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진출 초기 단계의 브랜드부터 현지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브랜드까지 폭넓게 챌린저스를 도입해 운영하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 203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진출 5개월 만에 약 1만6000명의 유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챌린저스 재팬의 월 매출은 약 3억3000만원 규모로 사용자 증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챌린저스는 일본 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인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등에서 AI 기반 커머스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노출 최적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ROAS) 평균 200%, 최대 1000%에 달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화이트큐브는 올해 일본 매출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끌어올리고 올해 말까지 현지 법인 설립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뷰티 중심의 카테고리를 넘어 건강식품, 식음료, 패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챌린저스는 K-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이어가며 빠르게 성장하는 K-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