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최준호 형지 부회장(왼쪽)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비즈월드] 패션그룹형지·형지글로벌·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가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및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인 ‘코나아이㈜’와 손을 잡았다.

형지는 지난달 31일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최준호 형지 부회장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이자 국내 최대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전국 20여개 패션 브랜드 전국 2천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형지의 협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디지털 전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협약은 패션그룹형지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자에게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적 하에 코나아이의 디지털 결제 인프라와 패션그룹형지의 전국 유통망을 결합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윈윈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신뢰와 협력으로 새로운 상생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통해 패션그룹형지와 같은 우수한 브랜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대형 브랜드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포용적 지역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업무협약과 함께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고객 혜택 강화와 지역 대리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패션그룹형지 X 경기지역화폐 - 형지상생大축제’를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경기 및 인천 지역 패션그룹형지의 브랜드 매장(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이하슬러, 까스텔바작)에서 경기지역화폐 및 인천e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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