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무인솔루션 전문기업 ‘휴니크(HUNIK)’가 최근 호주 시드니의 대표적인 한인마트 ‘KMALL09’에 자사의 무인커피머신 브랜드 메일빈(Mailbean)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KMALL09’는 교민은 물론 호주 현지 소비자도 즐겨 찾는 대규모 아시안 마켓으로 한국 식품과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복합 유통 공간이다.
KMALL09 관계자는 “호주는 커피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나라라 소비자들의 커피 기준이 높다”며, “메일빈은 메뉴 확장성과 시스템 안정성이 뛰어나 실 운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인건비가 높은 호주에서 무인으로 운영되며 메뉴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휴니크는 이번 설치를 통해 메일빈의 무인커피머신이 해외 현장에서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자체 개발해온 휴니크는 서버 안정성과 원격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동일한 품질과 운영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추출 시스템 브로멕(Brewer Mechanism)은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커피 추출이 가능하며 원두 호환성이 높아 각국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부드럽게 대응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휴니크 관계자는 “메일빈은 무인카페뿐 아니라 병원, 군부대,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 도입돼 왔다”며 “축적된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서윤 기자 / leesu@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