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지역 피해 상황 빠르게 파악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 이뤄질 수 있게 할 것

배우 임시완, 이혜영과 방송인 이승윤 등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배우 임시완, 이혜영과 방송인 이승윤 등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7일 ‘수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 이후 수해 이웃을 돕기위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배우 임시완과 이혜영, 방송인 유재석·이승윤 등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위해 방송활동을 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쏟아지는 비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작게나마 힘이 되길바란다”며 “하루빨리 비가 멈추고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배우 이혜영도 2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혜영은 “많은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빨리 비가 그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배우는 2019년 강원 산불을 시작으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나눔에 동참해 온 대표적인 기부자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총기부액은 1억8000만원에 달한다.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희망브리지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도 이번 수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많은 양의 비로 피해를 본 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희망대사’이자,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방송인 이승윤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승윤은 “피해 이웃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힘을 보탰다”며 “더 큰 피해 없이 이 상황이 잘 지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지난 강원 산불, 튀르키예 지진 등 국내외 재난 발생 시마다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희망브리지 누적 기부금은 1억3300만원에 달한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평소에도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신 배우 임시완, 이혜영님과 방송인 유재석, 이승윤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지역의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수해 이웃 돕기 관련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출고·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물적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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