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이어져 시민 불안감…17일 우면산 일대 재해 대비 현황 살펴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17일 산사태 취약 지역 중 한 곳인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일대는 2022년 폭우로 사면유실 등 산사태가 발생한 곳으로 이듬해 바닥막이, 골막이, 기슭막이 등 복구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와 서초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호우 대비 산사태 사전 조치 활동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최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며 “특히 우면산의 경우는 2011년 큰 피해를 입은 뼈아픈 과거가 있는 만큼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사전 대응해 달라”라고 말했다.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하고 있는 최호정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우면산 관문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하고 있는 최호정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한편 서울시는 산사태 발생우려지역 997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현장조치를 완료하고, 관악산·우면산 등 11개 산지 18개소를 대상으로 시·구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해 적치된 폐목재를 제거하고 침사지 준설 등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서울은 현재 호우특보와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상태로 서울시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