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롯데칠성음료는 서울 압구정에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이 방문객과 주변 상권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다이닝 메뉴와 함께 오는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브랜드 세계관 체험과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의 ‘새로 도원 다이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도원은 본래 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로도원, 새로도원 다이닝과 팝업 스토어 인근 제휴 매장에 대한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이겨낼 여름철 메뉴와 함께 새로도원의 연장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 약 세 달 동안 이어진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와 다이닝 이용객을 포함한 누적 체험객은 3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중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 자체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새로도원은 "새로 브랜드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색 팝업스토어"라는 평과 함께 5점 만점 중 4.8점을 기록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설명이다.
또 캐치테이블을 통해 이뤄진 새로도원 다이닝의 평점은 평균 4.9점(5점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메뉴는 오직 새로도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만큼 차별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게 롯데칠성음료 측의 풀이다.
이 밖에도 롯데칠성음료는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인근의 식당, 술집 중 희망하는 업소를 ‘제휴 매장’으로 선정하고 팝업 스토어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해 ‘새로’를 중심으로 ‘제휴매장’의 매출 상승을 도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지난 6월 말에는 새로도원의 인근 제휴매장이 20여 곳으로 확대됐다고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에 연장 운영되는 새로도원에서는 여름철 다이닝 메뉴로 '유자 초계 국수'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유자 초계 국수는 초계 국수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산뜻함을 더한 유자 슬라이스에 재미적 요소를 더하고자 구미호의 정기 구술을 구형(球形) 메추리알 토핑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또 계절적 요소를 감안해 기존의 새로 칵테일은 참다래(키위)로 만든 샤베트로 바뀌고 얼음이 가득 담겨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짜배기(언더락 소주) 새로 살구·다래’ 메뉴가 새롭게 추가되며 떡갈비, 감태 김밥 등의 메뉴는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소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브랜드 체험과 다이닝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 ‘새로도원’은 방문객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8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팝업 방문객의 만족스러운 체험에 더해 방문객의 제휴 매장 방문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