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이끌어 갈 위원장에는 김지향 시의원 선임…시의원 15명,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시의회는 민원의 전문적인 처리를 통해 시민 권익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제2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과 위원장단 선출 등을 위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는 시의원 15명, 각 분야 민원 전문가 7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서울시의회,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관련 민원 현황과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민원대응 사항, 민원 관련 법·자치법규 등 제도개선에 관한 자문 등의 활동을 2026년 6월 26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오늘날 민원은 다양한 이해와 구조적 갈등이 얽힌 복합사안이 많아 단기 대응보다는 현장성, 연속성, 전문성을 결합한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위원님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권익위원회가 제도개선과 사전 예방 중심의 의회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향 시의원이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지향 시의원이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사진=서울시의회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 부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김지향(영등포4, 국민의힘)의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이효원(비례, 국민의힘)의원과 고준호(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교수가 선임됐다.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향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첫번째로 구성된 시민권익위원회가 그 이름처럼 서울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오늘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는 의회 민원처리 종합계획 수립 및 의회 신문고 운영 관리에 관한 사항과서울시·서울시교육청 민원 현황 및 주요시책 사업에 대한 민원 대응 사항, 민원원관 법·자치법규 등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 민원 관련 다양한 자문 활동을 통해 ‘현장속으로 시민곁으로’ 다가가는 서울시의회가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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