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대표, 20년 배송 경험 바탕으로…“배송 기사와 대리점의 권익 지키겠다”
본사, 일산에서 당진으로 전략적 이전…“지사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2023·2024년 쿠팡CLS 최우수 파트너사 연속 수상…성과로 입증된 경영 철학
계약 종료자 연 10명 이하, 사람 중심 전략...‘지속 가능한 물류회사’로 확장 

새롭게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물류 운영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기용 ㈜JK글로벌 대표. 사진=JK글로벌
새롭게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 물류 운영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기용 ㈜JK글로벌 대표. 사진=JK글로벌

[비즈월드] ㈜JK글로벌은 쿠팡CLS 퀵플렉스 물류 핵심 벤더사인 JK글로벌의 김기용 대표가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oupang Partners Association, 이하 CPA)의 물류 운영 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김 대표는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몸소 경험을 쌓아온 실무형 경영인으로 앞으로 CPA의 물류 정책 전반을 조율하고 대리점과 배송 기사들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배송 기사의 입장에서 현장을 이해하고 그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CPA 활동을 통해 모든 파트너사가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JK글로벌은 기존 경기도 일산 본사를 충남 당진으로 이전하며, 조직 운영의 실효성과 현장 밀착형 대응력을 강화했다. 

현재 회사는 당진·구미·군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지사를 두고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본사의 당진 이전은 각 지사와의 시너지 및 물류 현장과의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김 대표는 “본사는 단순한 행정의 중심이 아니라 현장의 실질을 반영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당진은 충남권 물류의 핵심 거점이자, 지사 간 연계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본사 이전지로 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을 넘어 본사-지사 간 수평적 협력 구조를 정착시키고, 각 지역의 운영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군 신두리비치리조트에서 ‘제2회 ㈜JK글로벌 임직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해당 워크숍은 체육 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JK글로벌은 이 같은 경영 전략과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과 2024년 쿠팡CLS 최우수 파트너사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업계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송 품질, 수행률, 기사 만족도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 이번 수상은, 김기용 대표의 ‘사람 중심’ 경영과 현장 중심 리더십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다.

특히 JK글로벌은 연간 계약 종료 인원이 10명 이하에 불과할 정도로 내부 조직 안정성이 뛰어나며 이는 장기간 배송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과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배송기사는 단순히 물건을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과 신뢰를 주고받는 마지막 접점의 주체”라며 “그들이 정년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CPA 물류 운영 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본사 이전의 결정, 그리고 연속 수상이라는 대외적 성과를 통해, JK글로벌을 단순한 물류 벤더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 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앞으로도 JK글로벌은 당진을 거점으로 한 현장 중심 경영, 쿠팡CLS와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CPA 내 제도적 역할을 통해 국내 라스트마일 물류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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