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백화점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총 1억89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Point’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과 이에 대한 현대백화점의 매칭그랜트 방식이 더해져 마련됐다. 특히 단 하루 만에 1억원이 모이며, 고객 2만3000여명이 함께한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백화점 박근호 회원운영담당 상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모아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H.Point는 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연대와 지원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현대백화점과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의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재난지역의 물적자원 지원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관련기사
손진석 기자
son76153@empa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