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하이트 존슨앤드존슨 최고 외부혁신·의학부문 총괄 부회장(오른쪽)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빌 하이트 존슨앤드존슨 최고 외부혁신·의학부문 총괄 부회장(오른쪽)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비즈월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28일 보건복지부와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존슨앤드존슨이 유한양행,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티앤알바이오팹, 휴이노 등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에서 진행한 다수의 투자협력에 이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존슨랜드존슨 이노베이션 산하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 'JLABS(제이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투자 유치에 힘쓴다. 

또 혁신적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전문성과 글로벌 영향력, 그리고 전 세계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JLABS의 성과를 연계할 예정이다.

JLABS는 스타트업에게 서비스와 혁신 자원을 제공, 해당 기업들의 발견이 잠재적인 혁신 의약품과 의료기기·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빠르게 발전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아울러 국내 혁신 생태계 내에 있는 인큐베이터·전략 파트너들과 함께 벤처·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당 스타트업의 고용·상업화 기회를 증진하고, 세계 각지의 벤처 투자자들과 이들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투자자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우리는 한국 전역의 생태계 파트너들과 강력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복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유망한 과학과 기술을 통해 의료 기술의 혁신과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당사의 사명과 그 뜻을 같이 하는 더 많은 혁신기업들과 협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JLABS 도입을 통해 한국에서 존슨앤드존슨이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육성하고, 혁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존슨랜드존슨 최고 외부혁신·의학부문 총괄 부회장인 빌 하이트 의학박사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 네트워크의 한국 확장은 한국에 대한 당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함께 지역 혁신 생태계를 번성시켜 인류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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