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J올리브영

[비즈월드] CJ올리브영이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3조8612억원의 매출과 46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매출은 전년(2022년) 2조7775억원보다 1조837억원(39%) 증가했다. 이런 증가세라면 2024년에는 총 매출액이 4조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예상이 나온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281억원)보다 67% 증가한 30473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영의 매장 수는 2022년 1298개에서 지난해 1338개로 늘었다. 대부분의 뷰티 로드숍이 폐점악화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 대표상권인 명동에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올리며 외국인의 고객에 특화된 매장을 선보였다.

올리브영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외국인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온라인몰도 순항 중이다.

올리브영은 공시한 CJ그룹 사업보고서에서 "기존 뷰티시장 리딩 플레이어로서의 지위 제고 및 옴니채널 서비스의 진화 등 기존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소매유통업 환경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옴니채널 플랫폼으로서의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뷰티 플랫폼으로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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