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획득했다. 사진=교보생명

[비즈월드] 교보생명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12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업계에서 피치 A+(Stable), 무디스 A1(Stable) 등급을 받은 건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피치는 앞으로도 교보생명이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꾸준한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교보생명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보도자료에서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 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신용은 업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된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