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투아이는 가상자산 시장정보 감지 APP 서비스 ‘코싸인(COSIGN)’의 ‘AI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듈, 시스템 및 방법’이 최근 특허로 등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특허증을 들고 있는 랩투아이 임일수, 허성일 책임연구원과 오종환 대표이사. 사진=랩투아이
랩투아이는 가상자산 시장정보 감지 APP 서비스 ‘코싸인(COSIGN)’의 ‘AI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듈, 시스템 및 방법’이 최근 특허로 등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특허증을 들고 있는 랩투아이 임일수, 허성일 책임연구원과 오종환 대표이사. 사진=랩투아이

[비즈월드] 랩투아이는 가상자산 시장정보 감지 APP 서비스 ‘코싸인(COSIGN)’의 ‘AI 시계열 데이터 예측 모듈, 시스템 및 방법’이 최근 특허로 등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랩투아이는 자체 운영 중인 코싸인의 핵심기술로 AI를 활용한 시계열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코싸인 AI 시계열 예측 시스템은 각 자산의 과거 시세 데이터로부터 예측하고자 하는 시점과 가장 유사도가 높은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적절한 진입가, 목표가, 손절가를 계산한다는 특징이 있다. 

허성일 랩투아이 책임은 “이번에 특허를 받은 AI 모델은 시계열 데이터 유사도 DTW(Dynamic Time Warping)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발했다. 과거의 차트에서 가장 유사했던 사례를 최대 12개까지 찾아내서 앞으로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백테스트, 라이브 테스트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투자자에게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랩투아이 측은 AI 시세예측 모델이 특허로 등록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물론 기존 핀테크 회사와의 제휴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글로벌거래소 주멕스(Zoomex)에 자체 제작한 AI 페르소나 뉴스 콘텐츠를 수출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글로벌 투자대회(ZWTC)의 AI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다른 인간 트레이더들을 제치고 수익률 1위(카피트레이딩 부문)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오종환 랩투아이 대표는 “현재 시장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을 비롯해 주류 금융시장에서의 가상자산의 가치가 인정되고,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가는 시점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전문가의 조언 없이도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AI 자동투자 부문)을 수상한 랩투아이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팁스의 연구기관(AI 페르소나 챗봇, 비글즈)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온체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자산 인공지능 리포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데이터산업 육성지원 우수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