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7 서울관광비전 함께할 관광새싹기업 10개 선발

2024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2024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모전 포스터. 사진=서울관광재단

[비즈월드] 서울시가 외래 관광객 3000만명을 목표로 추진 중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와 우수 기술로 똘똘 뭉친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을 찾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서울관광 재도약 결의대회에서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일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이 비전에 맞춰 오는 29일(금)까지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할 유망 관광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이 프로젝트로 그동안 총 82개 새싹기업이 발굴됐다. 이들은 국내외 신규 계약 체결,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서울시는 올해 기술 기반 및 관광분야 B2B 및 B2C 서비스, 콘텐츠 등을 시 주요 정책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 서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 기업의 해외 시장 및 판로 개척을 도와 윈-윈(win-win)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관광서비스를 수행하는 기업이라면 업종에 제한 없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총 10개의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최종 순위에 따라 총 4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모 마감일 기준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및 3차 현장 공개오디션까지 총 3단계를 거쳐 최종 10개 기업이 선발된다.

공모전에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 외에도 기업 맞춤형 1대 1 컨설팅과 서울관광플라자 시설 활용 및 네트워킹, 해외시장 진출교육,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서울’과의 연계 홍보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으며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프로젝트 참여 종료 후에도 관광새싹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서비스 고도화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 및 유관기업 사업 연계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독창적인 콘텐츠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관광 새싹기업을 육성 및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고품격 서울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이번 공모에 많은 관광 새싹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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