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에어프레미아(대표 유명섭·문보국)가 지난 2021년 7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취항한 지 2년 8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일 인천출발 로스앤젤레스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노선별 탑승객을 보면 ▲국내선 8만1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 1000여명 ▲미주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노선 27만7000여명 ▲일본노선 19만2000여명 ▲유럽노선 10만7000여명 등이다.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3731편을 운항했다. 국적은 한국인 71만명과 외국인 29만명이다.

성비는 남성이 54.4%, 여성이 45.6%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 11.7% ▲20대 25.1% ▲30대 21.6% ▲40대가 15.1% ▲50대 13.5% ▲60대 이상 12.9% 등이다.

지난 2017년 국제선 전문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 탓에 첫 운항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설립 4년 후인 2021년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획득하고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어 2022년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하늘길을 열었고 호찌민·로스앤젤레스·나리타에 연이어 취항했다. 항공기도 5대까지 늘리며 뉴욕·방콕·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노선을 확장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 저렴한 가격과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가심비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누적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에어프레미아와 함께한 사진을 공식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각각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증정한다. 바우처는 발행일로부터 3개월 동안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 탑승 가능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