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실내 내비게이션 및 항공편 기반 개인형 맞춤 안내 강화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 사진=인천공항공사

[비즈월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이용객 증가추세에 맞춰 더욱 편리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공식 안내 앱(인천공항 가이드)의 리뉴얼 버전인 ‘인천공항+’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로 검색 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기존 앱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해 화면을 재구성하고 실시간 실내 길안내 및 멤버십 혜택 등의 서비스가 강화됐다.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개인 맞춤형 공항이용안내 및 실시간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하는 ‘인천공항+’ 앱으로 더욱 여유로운 해외여행의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앱에서는 탑승권을 스캔하거나 항공편을 등록하면, 해당 항공편을 기반으로 공항도착 전부터 탑승까지 필요한 단계별 절차를 유용한 팁 정보들과 함께 한눈에 제공하고 있다. 

또 앱 내 ‘ICN지도’ 메뉴와 연계해 출국편은 체크인카운터에서 탑승구까지, 입국편의 경우 수하물 수취대에서 입국장까지의 최적경로와 예상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하는 터미널 기준으로 면세점, 식음료, 부가 서비스 등의 정보를 우선적으로 안내해주는 등 사용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 버전에서는 비콘·Wi-Fi·단말센서·자기장 등 여러 측위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측위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인 ‘복합측위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객편의도모는 물론 실내 측위기술의 상용화와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인천공항+’앱의 ICN지도에는 제1·2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전역의 출입국시설 및 상업·편의시설 등이 모두 등록되어 있어, 현재위치 기반으로 경유지 포함 목적지까지의 길안내 검색을 하면 최적경로 및 이동예상시간과 함께 위치기반 길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공항에 구축된 위치정보전달을 위한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을 중심으로 복합측위기술을 활용해 층간 구별 및 공항 이용객의 위치안내를 위한 정확도와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공항에서의 동선과 소요시간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여유롭고 스마트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공항+’ 앱에서는 단순 게시형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서비스에 더해 사용자의 참여유도와 혜택을 제공하는 ‘ICN멤버십’서비스를 추가했다.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여행 관련 제휴사 할인권, 공항 면세점과 식음료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또 앱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인증서 스탬프, 뱃지를 획득하는 등 재미요소를 추가했으며, 'ICN포인트'를 적립해 멤버십별 차등 할인 혜택(해외숙소, 티켓, 라운지, 공항버스, 유심 등) 및 정기 프로모션 상품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멤버십 혜택 확대와 정책 강화를 통해 보다 다채롭고 설레는 인천공항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월 7일부터 2주간 ‘인천공항+’ 앱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회원가입 인증샷을 등록하면 응모한 참여자 중 200여명을 추첨해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담은 이벤트들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고객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첨단 안내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고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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