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설치
음식물류·하수찌꺼기 처리, 생산된 바이오 가스는 수소연료 등으로 판매

인천광역시는 5일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5일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비즈월드] 인천광역시는 5일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0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에 2030년까지 사업비 1388억원(국비 608억원 시비 780억원)를 투자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이란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시설에서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하루 295t(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1만8100N㎥/일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4100N㎥/일 소화조 가온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으로 판매해 연간 23억원의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인천시 측은 예상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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