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서 대상·금상 수상

가든 베일리 조경. 사진=삼성물산
가든 베일리 조경. 사진=삼성물산

[비즈월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 오세철)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상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대상과 금상은 공간·건축 부문에서 각각 ‘가든베일리’와 ‘그린 캐스케이드’ 출품작이 받았다. 두 출품작은 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 설치된 조경이다.

가든 베일리는 단지 중심 공간인 석가산에 초대형 미디어 큐브를 접목한 조형물이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독창적으로 구현했으며 자연과 첨단 기술,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 등 상반되는 디자인 요소가 한데 어울린다.

그린 캐스케이드 전경. 사진=삼성물산
그린 캐스케이드 전경. 사진=삼성물산

그린 캐스케이드는 단지 내 콘크리트 옹벽을 조경적 해법으로 극복한 공간이다. 2.5m 높이를 다섯 번에 걸쳐 떨어지는 조경 테라스로 풀어냈다. 녹지와 수경, 휴게시설로 구성된 이 공간은 안개 낀 깊은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탄생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모전에서 업계 유일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준 삼성물산 주택사업팀 조경그룹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수한 조경기술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분양 예정인 래미안 단지에도 삼성물산만의 조경 기술력과 스타일을 담은 차별화된 조경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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