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편안함,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곳…타이완 ‘등불축제’ 등 볼만

안핑고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관광객. 타이완(대만)=손진석 기자
안핑고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관광객. 타이완(대만)=손진석 기자

[비즈월드] 너무나 복잡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 멀어지고 싶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맛있는 음식과 바람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을 맘껏 즐기고 싶다면 타이완의 ‘타이난’을 다녀오자.

인천에서 약 2시간 반 비행해 타이완(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 후 기차로 약 35분여, 차로 1시간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하는 비용에 조금만 보태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조용하면서도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이 타이난이다.

조금 서둘러 3월 10일 이전에 타이난에 간다면 타이난 등불축제도 만끽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타이난 시내 곳곳에 새해 소망을 비는 홍등이 걸려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시내 곳곳에 새해 소망을 비는 홍등이 걸려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 역사의 도시이면서 미식의 도시 ‘타이난’

타이난(臺南市, Tainan City)은 타이완 남부에 있는 6대 직할시 중 하나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미식의 도시로 유명한 관광지다. 또 현지인들 사이에서 살기에도 여행하기에도 좋다고 평가되고 있는 도시다. 도시 전체가 조용하면서도 정감이 있고, 개발이 잘되어있어 정갈한 도시풍경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은 역사의 도시이고, 전라도 광주광역시와 같은 정치적 진보진영이 강세인 도시인 타이난은 명나라 부활을 위해 노력했던 정성공의 근거지였으며, 동녕 왕국의 수도로 기능했었다. 이후 청나라가 대만을 지배할 때는 타이완의 통치 중심지였던 곳이며, 대항해시대에는 네덜란드인이 질란디아 요새를 건설해 근거지로 삼았던 곳이다. 

이곳에는 명승고적들이 많다. 그중 네덜란드인이 세운 질란디아 요새와 정성공 사원, 공자묘 등은 타이난 여행에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이외에 야시장과 현지 스낵 식품 그리고 탄탄면, 굴면선, 굴 오믈렛, 고급 케익, 타이난의 '관 모양' 토스트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가오슝 공항 여행정보센터. 타이완=손진석 기자
가오슝 공항 여행정보센터.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은 한국에서 가오슝 공항으로 와서 타이난역이나 고속철도 타이난역을 이용해 올 수 있으며, 차로 1시간 10여분 거리에 있고 기차로는 한화 4000원 정도 비용에 급행이면 35분이면 타이난역에 도착한다. 타이난에도 공항이 있지만, 국내선만 소수 운영 중이다. 

타이난은 대중교통보다는 오토바이와 스쿠터, 자전거 등 개인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다른 타이완 도시보다 대중교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오토바이 1일 렌털는 한화로 약 1만9000원 정도이고, 1일 차량 포함 한국어 가이드 투어는 약 20만원 내외로 가능하다.

타이난 어광도 일몰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어광도 일몰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 매력적인 어광도 일몰…타이난 최고 높이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 ‘스카이 바’

먼저 타이난 여행의 시작은 숙소에 체크인부터다. 이번 여행에서 등불축제 안핑구역과 가까운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Aloft_Tainan_Anping)을 숙소로 예약했다. 타이난 안핑구에 위치한 숙소는 석양과 서핑 명소인 어광도까지 도보 30여분, 차량 5분 거리에 있고, 타이난 고속철도역까지 30분, 타이난 기차역까지 18분 거리에 있다.

최근에 오픈한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 호텔은 메리어트 계열 호텔로 모던한 실내 디자인과 넓은 공간 그리고 옥상 바의 뷰가 기억에 남는 곳이다. 1층은 로비 옆으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있고, 2층에는 키즈 존과 헬스도구가 갖춰진 리차지 존 등이 있다.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에는 타니안에서 가장 높은 르프탑 바에서 바라본 전경(위)과 친철한 호텔직원들(아래 왼쪽), 키즈존. 타이완=손진석 기자
알로프트 타이난 안핑에는 타니안에서 가장 높은 르프탑 바에서 바라본 전경(위)과 친철한 호텔직원들(아래 왼쪽), 키즈존. 타이완=손진석 기자

특히 RF층인 16층 옥상 스카이바(SKY BAR)는 타이난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 바로 150㎡ 규모로 총 80석의 좌석이 있다. 이곳 호텔에서 안핑의 야경과 해질녘의 석양은 기억에 남는다.

여유로운 일몰 감상과 바다가 백사장을 거닐고 싶다면 숙소에서 가까운 어광도(漁光島)를 방문해 보자. 숙소에서 어광도로 가기 위해서는 안평운하를 넘는 다리를 건너면 된다. 운하주변에는 요트와 관련된 시설들이 많이 보인다.

어광도에 도착하면 고래꼬리 모양의 조형물과 어광도를 표시하는 표지판이 반긴다. 표지판 너머 형성된 방풍림을 지나면 바로 어광도의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이 해변의 모래는 화산재로 이뤄져 있어 좀 더 부드럽고 검은색을 띠고 있다. 

어광도를 알리는 고래꼬리 모형물(위)와 타이난시내에서 어광도로 진입하는 도로(아래 왼쪽), 어광도 해변으로 가는 숲길. 타이완=손진석 기자
어광도를 알리는 고래꼬리 모형물(위)와 타이난시내에서 어광도로 진입하는 도로(아래 왼쪽), 어광도 해변으로 가는 숲길. 타이완=손진석 기자

해질 시간에 도착해 바닷가 백사장으로 가는 나무 사이로 멋진 일몰을 기대하는 연출이 되어 발걸음의 빨라진다. 이미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맥주 한 캔과 연인들의 어깨에 기대어 분위기에 빠져 있다. 멀리 바닷물을 만나는 곳에도 많은 이들이 몰려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정열적인 석양을 온몸으로 맞이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었다.

한편에서는 바다의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서핑을 즐기는 이들과 배우는 이들이 바다위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있었다. 파도 소리와 포근한 바람이 살랑살랑 머리를 넘겨주며 해가 완전히 진 이후에도 좀 더 머물다가라고 유혹했다.

안핑고보를 찾은 관광객이 정성공 동상과 전망대가 보이는 공원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안핑고보를 찾은 관광객이 정성공 동상과 전망대가 보이는 공원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거점 ‘질란디아 요새’…화려한 타이난 등불축제

타이난에서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하나가 질란디아 요새인 안핑고보(安平古堡)다. 이곳에 가기위해서는 인근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교사원 앞을 지나 안으로 조금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타이난에 건설한 17세기 요새인 질란디아는 입구에 들어서면 왼편에 박물관이 보이고 그 뒤로 옛 성벽이 일부 남아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정성공 동상과 옛 대포가 있는 공원이 있다. 또 계단을 좀 더 올라가면 전망대와 업무를 보던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특히 이곳의 정원에 오래된 반얀트리는 오래된 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분위기를 연출해 기억에 남는다. 

안핑고보 내성(위)과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대포. 타이완=손진석 기자
안핑고보 내성(위)과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대포. 타이완=손진석 기자

질란디아 주변으로는 가판대와 상점이 있는 오래된 거리인 안평노가와 안평수옥이 있는 덕기양행 등의 관광지가 있어 하루를 보내기 좋다. 또 숙소에서 10분여만 걸으면 도착하는 강빈역사공원은 저녁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현재는 타이완 등북축제 안핑구역으로 등이 전시 중이다. 그리고 이곳에 고래모양의 조형물은 사진 포인트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타이난의 등불축제는 16년만에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18시에서 21시까지 매일 열리고 있다. '고속철도 등불 구역'과 '안핑 등불 구역' 두 곳에 주요 작품 300점 이상이 전시 중이다. 이중 안핑구역은 ‘타이난 400’과 ‘빛나는 강물의 추억’을 테마로 메인 행사장인 고속철도구역보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거리를 꽤 제공하고 있다.

안핑지구의 고래 조형물. 타이완=손진석 기자
안핑지구의 고래 조형물. 타이완=손진석 기자
안핑등불구역 무한고리(유원푸 작품) 전시물. 타이완=손진석 기자
안핑등불구역 무한고리(유원푸 작품) 전시물. 타이완=손진석 기자

'고속철도 등불 구역'은 고속철도역 주변에 총 7개의 전시 구역에 '용이 대만에 오다' 주 등 외에 다양한 테마 조명 구역에 전시되어 있다. 이 등불축제는 매년 정월대보름 기간에 진행되는 타이완 전통 행사다. 등불축제의 등은 화려함과 웅장한 그리고 작품마다 담고 있는 새해 기원이 담겨있다.

타이난 등불축제 메인전시구간의 黃文全의 작품 '행복과 건강을 기원함' 전시물 주변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등불축제 메인전시구간의 黃文全의 작품 '행복과 건강을 기원함' 전시물 주변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고속철도구역 등불축제장 등불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고속철도구역 등불축제장 등불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등불 중 서울관광재단에서 출품한 작품도 전시되고 있어 등불을 감상하다가 우리의 정서가 담긴 등불을 만나게 되어 잠시 발길을 멈추게 된다. 더욱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등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타이난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의 14개의 대형 급속 여과통이 있는 탱크실이 사진 촬영 포인트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타이난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의 14개의 대형 급속 여과통이 있는 탱크실이 사진 촬영 포인트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 아이들과 즐기는 에코투어 ‘산상화원 수로 박물관’과 ‘텐드럼문화마을’

타이난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중 타이난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臺南山上花園水道博物館)이 있다. 이곳은 에코투어가 가능한 여행지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도시락을 마련해 방문하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입구에서 전시 지역까지 형성된 예술 화원과 밀림구역, 다육식물 등 아기자기한 생태계를 광장 곳곳에 만날 수 있다. 또 광장 중앙의 바톈(八田) 수영장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마련되어 있으며, 조성된 공원 곳곳에 어광도(漁光島)에서 가져온 각양각색의 설치 미술 작품은 사진에 담고 싶은 만큼 매력적이다.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 투어기자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 투어기자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숲속에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놀이터의 조각품. 타이완=손진석 기자
숲속에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 놀이터의 조각품. 타이완=손진석 기자

박물관의 메인 구역인 정수시설 및 전시실이 있는 구역은 도보 10여분, 투어 기차를 타고 3분여면 갈 수도 있다. 이곳 산상 화원 수로 박물관의 가장 메인은 물 펌프 모터와 여과 구조가 있는 박물관과 정수와 관련된 시설물들이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 듯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14개의 대형 급속 여과통이 양쪽에 나란히 놓여있는 급속여과 탱크실은 사진 촬영에 딱이다. 더욱이 얼룩덜룩한 파란 통과 검은 수도관이 교차하고, 위쪽에는 교차하는 자단나무로 만든 비스듬한 지붕을 검은색 철골이 받치고 있는 모습은 장관이다. 이 급속여과 탱크실에서 사진 한 장은 반드시 남겨야 한다. 어떻게든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공장시설을 활용한 짚라인과 놀이 시설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공장시설을 활용한 짚라인과 놀이 시설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5m 높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객. 타이완=손진석 기자
5m 높이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객. 타이완=손진석 기자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에 좋은 곳이 설탕 정제공장을 문화시설로 재단장해 활용하고 있는 텐드럼문화마을(Ten Erum Culture Village)이다. 이곳은 텐드럼 공연과 20여 가지가 넘는 액티비티가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주기에 좋은 장소다. 이곳은 현지인들도 가족, 아이들과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문화마을은 2005년 스구지(十鼓擊) 악단이 폐공장을 인수해 재정비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는 개념으로 다년간 방치됐던 100여년 역사의 제당 공장에 새로운 모습을 불어넣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스구(TEN DRUM)만의 독창적인 대만 특유의 드럼 연주 소리를 담아낸 아시아 최초의 드럼 음악을 주제로 한 국제 예술 마을이다. 

무대공연을 하고 있는 연기자. 타이완=손진석 기자
무대공연을 하고 있는 연기자. 타이완=손진석 기자
설탕을 실어나르던 옛기차를 복원해 짧은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설탕을 실어나르던 옛기차를 복원해 짧은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완=손진석 기자

공장의 큰 톱니바퀴는 야간 공연 무대로 활용하고 있고, 당밀을 보관하는 거대한 철 탱크는 휴식 공간과 커피숍으로 변모했다. 또 단지 내에는 있는 굴뚝은 5층 높이의 미끄럼틀로 즐길 수 있고, 치메이 박물관(奇美博物館)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하늘 산책로도 있다. 더불어 약 7층 높이의 번지점프 시설을 증설해 스릴을 즐길 수도 있고 설탕을 실어나르던 오래된 기차 모형을 타고 짧지만 시간여행도 가능하다.

도소월 담자면(위)과 담자면을 만드는 모습 및 도소월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도소월 담자면(위)과 담자면을 만드는 모습 및 도소월에서 맛볼 수 있는 요리들. 타이완=손진석 기자

◆ 현지인 추천 맛집 도소월, 문장우육탕
 
타이난은 미식의 도시로 이름난 곳으로 거리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맛있는 음식점들이 있을 것이다. 그중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몇 곳을 소개해본다.

먼저 10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어부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도소월이다. 도소월(度小月)은 담자면(擔仔麵)으로 유명하다. 도소월은 어부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4~8월 태풍으로 출항하지 못해 조업량이 작은달(소월, 小月) 동안 국수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판매를 시작한 것이 시초다. 

이곳의 담자면은 고온에서 뼈를 삶아 만든 것으로, 신선한 새우를 곁들여 우려낸 100년의 전통이 배어있는 국물이 특징이다. 더불어 상에 올리기 전에 콩나물, 향채를 넣고 다시 육조, 마늘즙, 흑식초, 작은 새우 등을 곁들이면 일품요리가 된다.

문장우육탕 기본 메뉴(위 왼쪽)과 가게 앞 대기 중인 사람들과 대표 음식. 타이완=손진석 기자
문장우육탕 기본 메뉴(위 왼쪽)과 가게 앞 대기 중인 사람들과 대표 음식. 타이완=손진석 기자

문장우육탕(文章牛肉湯)도 현지인 맛집 중 하나다. 이곳은 예약이 안 되고 현장에서 줄을 서서 맛을 볼 수 있는 맛집이다.

문장우육탕은 우리나라의 갈비탕, 소고기뭇국과 비슷한 시원함과 깔끔한 맛을 가지고 있다. 우육탕 국물을 먼저 맛을 보고 소스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또 밥을 추가해 말아 먹어도 좋다.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은 빠질 수 없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우육탕 집은 유명세와 끊이지 않는 손님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업하고, 영업시간이나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언제든지 맛볼 수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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