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우아한청년들

[비즈월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교통 법규 준수 선례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에 참가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지난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캠페인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 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다음 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경기 북부 관내에 한해 시행되며 민관은 물론 노조까지 함께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단은 라이더 10여 명으로 선발되고 제보단원으로 선발된 라이더는 연 2회씩 각 100일간 정지선 준수, 보도주행 금지 등 라이더가 무심코 지나칠 법한 교통 법규 준수 선례를 우아한청년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제보하게 된다. 

캠페인 종료 후 우수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우수 제보 사례도 추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단속, 신고 위주가 아닌 라이더가 교통 법규 준수 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교통 안전 캠페인과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륜차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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