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스파르타
사진=팀스파르타

[비즈월드]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지난 한 해 팀스파르타의 개발자 부트캠프를 거쳐 간 수료생들의 취업 동향을 파악한 '팀스파르타 2023 부트캠프 리포트'를 28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누적 수료생은 3702명으로 부트캠프 출시 첫해인 2021년 누적 수료생 대비 12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부트캠프 범위를 웹 개발에서 앱, 게임 개발 영역까지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단기간에 최고 수준의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획한 핵심 커리큘럼의 높은 만족도 등이 있다.

수료한 이들의 평균 연령은 취직과 이직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 30.5세였으며 성별 비중은 남성 67%, 여성 33%였다. 이들은 ▲백엔드 개발자(62.9%) ▲프론트엔드 개발자(16.8%) ▲앱 개발자(8.7%) ▲PM/PO/서비스기획자 (7.1%) ▲게임개발자 (4.5%)로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 또한 높았다. 부트캠프 수강 후 72.2%가 3개월 이내에, 95.2%가 6개월 이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팀스파르타의 실무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시스템이 구직자들의 성장 곡선을 이끌어내며 높은 취업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수료생들이 처음 입사하는 메인 산업군은 ▲솔루션/SI/SM/ERP(33.1%)가 가장 높았다. 이는 많은 IT 개발자가 종사하는 산업군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싶은 수강생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이커머스/쇼핑몰(12.3%) ▲교육/교육기관/IT컨설팅(8.6%) ▲금융권(8.3%) ▲콘텐츠/엔터테인먼트(4.6%) 순이었다.

아울러 수료생들의 89.7%가 비개발 직군에서 개발 직군으로 커리어를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 수료생 중 10명 중 9명이 개발 직군으로 커리어를 변경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중 52.9%는 개발 직군으로 변경하면서 연봉 구간을 1단계씩 상승시켰다고 답했다.

팀스파르타를 통해 수료생들을 만난 기업들도 더욱 많아졌다. 특히 채용 홍보부터 지원자 모집까지 5일 내로 빠르게 인재를 찾아주는 '인재 추천 프로그램'의 반응이 뜨거웠다. 팀스파르타는 일회성으로 인재 추천을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기업과 핏한 지원자를 찾을 때까지 채용설명회 등 추가 활동까지 진행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결된 지원자의 80.5%가 각 기업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8.8점에 달했다. 추천을 통해 재직 중인 팀스파르타 인재의 기업 만족도 역시 9점으로 높았는데 각 기업과 인재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인재를 제시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팀스파르타 부트캠프를 거쳐간 많은 수료생들이 취업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취업 및 커리어 전환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팀스파르타는 실무형 IT 인재 육성부터 취업까지 수료생들과 함께하며 핵심 인재들이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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