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E&I 엔지니어링 인수 이후 1000개 이상의 신규 생산직 일자리 추가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2025년 말까지 생산력을 또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버티브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2025년 말까지 생산력을 또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버티브

[비즈월드]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연속성 솔루션 전문 기업인 ‘버티브(Vertiv)’는 지난 2021년 11월에 E&I 엔지니어링(E&I Engineering)과 파워바 걸프(PowerBar Gulf)의 스위치기어, 버스웨이, IMS 사업을 인수한 이후로 자사의 스위치기어, 버스웨이, 통합형 모듈러 솔루션(integrated modular solution, IMS) 사업의 생산력을 100% 이상 늘렸으며, 2025년 말까지 생산력을 또 다시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런 확장 계획은 데이터센터 전원 인프라에 대한 현재와 미래의 가속화하는 고객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의 고객 수요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코로케이션 및 하이퍼스케일 사이트에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E&I 엔지니어링과 파워바 걸프 인수 후 2년 동안 버티브는 새로운 시설들을 오픈하고 기존 설비에 대한 생산력을 추가함으로써 스위치기어, 버스바, 모듈형 전원 솔루션의 글로벌 제조 풋프린트를 확대했으며 그 결과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의 생산직 일자리를 추가했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버티브는 향후 2년 동안 스위치기어, 버스바, 모듈형 솔루션의 생산력을 다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버티브의 지오다노(지오) 알베르타치(Giordano (Gio) Albertazzi) CEO는 “버티브는 스위치기어와 버스웨이 사업을 인수하면서 데이터센터와 그 밖에 다른 주요 상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방대한 전원 관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고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AI가 빠르게 가속화함에 따라 현재의 수요는 E&I 인수 당시 예상했던 전망치를 뛰어넘고 있다. 이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거점 지역들에서 생산력을 늘리고 전 세계 사업을 확장해 전원 관리에 대한 미래 수요에 좀더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베르타치 CEO는 이어 “AI(인공지능)와 기타 고성능 컴퓨팅이 가속화함에 따라 전원, 항온항습, 프리패브 모듈형(prefabricated modular, PFM) 솔루션을 비롯한 버티브 포트폴리오 전반적으로 생산력과 혁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버티브의 전략과도 일치한다”라고 덧붙였다.

버티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비롯해 멕시코·슬로바키아·아랍에미리트(UAE)·아일랜드·북아일랜드에서 가동률을 높이고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스위치기어, 버스바, IMS 생산력을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와 기타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버티브의 비즈니스와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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