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KCC(대표 정재훈)가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와 솔루션을 공유할 ‘2024 디자인 트렌드-펄스(Trend-Pulse)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고객을 KCC 디자인센터로 초청하거나 KCC 디자인팀이 고객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세미나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가전사·건설사 등 230여개 고객사 담당자 1770명이 참여했다.

올해 세미나는 산업과 시장 동향을 분석해 ‘CMF(색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 및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KCC는 올해의 메인 디자인 테마로 ‘pit a pat(자박자박 발걸음을 묘사하는 의태어이자 심장이 뛰는 소리를 묘사하는 의성어)’을 선정했다. 괄목할만한 움직임보다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람들의 움직임과 미래의 불확실성이 주는 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설렘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올해의 컬러는 ‘Meditate(명상가)’라는 이름의 웜그레이(Deep warm grey) 색상을 제안했다. 회색의 중성적인 매력에 따뜻한 톤을 더해 실용성과 신뢰성을 나타내고 시대와 계절을 초월하는 포용적인 균형과 융합을 상징했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은 “회사는 가전·자동차·건설·건축·조선·철강 등 다양한 업계와의 일대일 맞춤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디자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