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노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KB시니어라운지'를 인천 내에서도 운영한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노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 'KB시니어라운지'를 인천 내에서도 운영한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급속한 디지털화로 인한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완화하기 위해 'KB 시니어라운지'를 인천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B 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자주 찾는 복지관을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점포다. 지난 2022년 시작한 이후 서울시 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 지역은 인천 시내 5개 행정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다. KB국민은행은 고령인구 비중과 인근 영업점 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시니어라운지는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관교노인종합복지관', 수요일 부평구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목요일 남동구 '남동구 노인복지관', 금요일 중구 '중구 노인복지관'을 매주 방문한다. 부평구는 격주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전담직원이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 ▲현금 및 수표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수령 등을 돕는다.

KB국민은행은 복지관과 협력해 고령층의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시니어라운지 확대로 많은 어르신들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과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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