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청년 학자금 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적극 협조로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우리은행은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상은 2024년 2월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다.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병규 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도움 덕분에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청년층에게 꼭 필요한 상생금융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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