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는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보험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빠르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보험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신한라이프

[비즈월드] 신한라이프(사장 이영종)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금 신속지급 서비스 'S-패스(Smart Claims Pas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패스는 신한SOL라이프앱 또는 홈페이지 사이버창구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진료 정보를 입력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심사 과정 없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우선 심사로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신한라이프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왔다. 시범운영 결과 즉시 지급 건은 평균 30분, 우선심사 건은 당일 이내에 처리돼 보험금 지급기일이 기존보다 대폭 개선됐다.

아울러 신한라이프는 계약관계가 없는 피보험자의 보험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는 '다른 피보험자 보험금 신청 서비스'도 함께 오픈했다.

해당 피보험자와 수익자의 동의를 받은 고객은 보험금 청구를 대리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 세대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금심사팀 관계자는 "고객이 보험금을 쉽게 청구하고 회사가 신속·정확하게 지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더 나은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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