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메가 브랜드 ‘빼빼로’, ‘제로’ 등으로 K-Food의 우수함 알려

국내 제과업체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한  롯데웰푸드의 제로 젤리. 사진=롯데웰푸드
국내 제과업체 최초로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한  롯데웰푸드의 제로 젤리. 사진=롯데웰푸드

[비즈월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코스트코를 통한 멕시코와 캐나다 수출을 더욱 확대하면서 미주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롯데웰푸드가 최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1월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 판매해 입점이 까다롭다.

롯데웰푸드는 이미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H.E.B), 리버풀(LIVERPOOL), 그루포 산체스(GRUPO SANCHEZ) 등 현지 유통체인 입점하고 있으며, 이번에 멕시코 코스트코를 통해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건과 제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 1억3000만명에 1인당 GDP 1만 달러 수준으로 높은 경제수준을 갖고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이 70% 이상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아 롯데웰푸드의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 벤쿠버 코스트코에 진열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기획상품. 사진=롯데웰푸드
캐나다 벤쿠버 코스트코에 진열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기획상품. 사진=롯데웰푸드

또 롯데웰푸드가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수출 품목은 아몬드 빼빼로와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3종 구성의 기획상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맞춰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주지역에서도 빼빼로 브랜드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캐나다 월마트, 로블로(LOBLAW), 달러 트리(DOLLAR TREE) 등 현지 유통체인에 입점을 하고 있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업무 진행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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