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경열 실적 표. 표=에쓰오일
에쓰오일 경열 실적 표. 표=에쓰오일

[비즈월드] 에쓰오일이 2023년 연간 매출 35조7272억원,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제품 판매단가가 떨어지며 전년 대비 15.8%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3조4000억원 대비 58.3% 줄었다.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로 정유사업 수익성이 축소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이다. 순이익은 에너지 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 ‘샤힌’과 주주 배당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전망을 보면 아시아 정제 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에 더해 안정적인 수요 성장이 지속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의 경우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이 신규 생산 설비 유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견고한 수요 성장에 의해 지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은 신규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속도에 동행한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윤활기유 스프레드의 경우 제한적 신규 설비 증설과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월드=나영찬 기자 / na@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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