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돕는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돕는다. 사진=하나증권

[비즈월드]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손님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지난해 폐지된 점을 주목했다.

제도 폐지에 따라 외국인은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LEI(법인식별기호),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가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도 제고됐다.

이에 하나증권은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하는 등 손님 확대를 추진한다. 비거주외국인 손님을 위한 투자 프로세스 개선과 외국인통합계좌시스템도 단계별로 구축할 예정이며 그룹 유관 부서와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대현 WM영업본부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거주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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