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부터 항공편 매주 금요일, 일 1회에서 2회로 증편

카타르항공 B777 항공기. 사진=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 B777 항공기. 사진=카타르항공

[비즈월드] 카타르항공이 오는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인천-도하 항공편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증편한다. 이로써 카타르항공은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도하 노선을 주 8회로 확대하게 된다.

현재 인천-도하 노선에 투입 중인 기종은 최첨단 에어버스 A350-1000으로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81석을 갖춘 데 반해 증편 항공기는 비즈니스 42석, 이코노미 315석을 갖춘 보잉 B777-300 와이드바디 기종이다. 

카타르항공은 더 많은 송객이 가능한 기종을 추가 투입함으로써 늘어나는 한국 여행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으로 증편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 비엔나, 뮌헨 등 유럽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연결편을 기존 항공편보다 빠르게 도하에서 탑승할 수 있다. 

기존 항공편(QR859)을 이용할 경우 새벽 1시 20분 인천에서 출발해 도하를 경유하면 당일 오후 유럽 현지에 도착하는 데 비해 증편 항공편 (QR863)을 타면 오후 6시 45분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8시경에는 유럽 현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중동, 남미, 아프리카행 승객의 경우 증편 항공편을 이용하면 도하 경유시 더 많은 연결편 옵션을 누릴 수 있어 잔지바르, 세이셸, 아비장, 마푸토, 상파울루, 무스카트, 메디나 등 각 대륙의 주요 목적지까지 총 비행시간이 단축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청유 챈(Cheong Eu Chan) 카타르항공 동북아시아 총괄 세일즈 매니저는 “카타르항공은 승객들에게 원활한 노선 연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연결편을 구축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승객들의 여행 여정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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