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4'가 9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관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미래 기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4'가 9일 막을 올린다. 사진은 삼성전자 전시관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비즈월드] 미래의 기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가 막을 올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가 9일(현지 시간)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중심으로 열린다.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시작한 CES는 IT·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전시회로 꾸며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규모가 커져 150여 개 국가에서 약 4000개 기업이 참가한다. 현장을 찾는 참관객은 13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 ▲LG그룹 등이 참가한다. 또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중 311개 기업의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올해 CES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이다. '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의 의미로 전 세계에 열풍을 몰고 온 인공지능(AI)이 핵심이다. 여기에 모빌리티와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AI에 관심이 커진 만큼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가 맡는다. 프랑스 뷰티기업 로레알의 니콜라스 이에로니무스 CEO는 화장품기업으로는 처음 CES 무대에 오르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술 우선' 전략을 제시한다.

한편 우리나라 기업은 올해 29개 카테고리 36개의 최고혁신상 중 13개 이상, 522개의 혁신상 중 150개를 수상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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