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도입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도입했다. 사진=삼성생명

[비즈월드] 삼성생명이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 우편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사용량 절감을 위해 계속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7000만 장의 종이를 절감했는데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법적제약 또는 고객의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이 남아있었다.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시작으로 추가 탄소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시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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