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부회장, 2024년 신년사에서 3년 미래 비전 청사진 제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지난 1일 2024년 신년사를 맞아 ‘인재 밀도’ 강화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지난 1일 2024년 신년사를 맞아 ‘인재 밀도’ 강화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비즈월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지난 1일 2024년 신년사를 맞아 ‘인재 밀도’ 강화로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김정수 부회장은 2024년 첫 근무일에 맞춰 신년사 영상을 통해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지난 2023년은 새로운 사명 ‘삼양라운드스퀘어’ 아래 미래 비전을 널리 공표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삼양라운드스퀘어와 각 계열사가 만들어 나갈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그중 삼양식품은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 ▲4대 전략 브랜드 강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3년 목표로 설정했다. 

계열사별로 목표도 차별화해 제안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애니 푸드컬쳐 콘텐츠와 플랫폼 성장, 삼양스퀘어랩 노화 예방 연구 성과, 삼양라운드힐 웰니스 사업 안착, 삼양스퀘어밀 HMR 글로벌 푸드 카테고리 확장, 삼양로지스틱스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성장 등을 함께 설정했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미래를 내다볼 때 절대 과거에만 근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3년은  미래 식문화를 이끌기 위해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미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은 바로 ‘삼양의 미래를 공유할 사람’이라면서 ‘인재 밀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 삼양라운드스퀘어 인사 전술을 ▲공격적인 교육과 채용 ▲효율성 높인 합리적 조직 구성 ▲보상 체계 혁신 가속화 등으로 구체화해 조직과 개인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60여 년 동안 도전의 역사, 최초의 기록을 항상 만들어왔다”며 “앞으로의 3년을 위한 도약은 이미 시작됐으니 곧 놀라운 결실을 이루는 날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비즈월드=차혜린 기자 / chadori95@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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