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13번째 미국 노선인 디트로이트 취항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터키항공
터키항공이 13번째 미국 노선인 디트로이트 취항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터키항공

[비즈월드]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이스탄불~디트로이트 노선 취항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대한다. 

터키항공은 지난 15일부터 이스탄불 공항과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을 연결하는 이스탄불~디트로이트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터키항공의 직항 노선은 주 3회 운항하고 오는 12월 25일부터 주 4회로 늘어날 계획이다. 디트로이트 노선이 추가되면서 터키항공 취항지는 미국 내 13개 도시를 포함해 전 세계 345개 도시로 취항하게 됐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현지 관계자, 터키항공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터 살루트(water salute)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디트로이트행 첫 번째 항공편을 맞이다.  

아흐멧 볼랏 터키항공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은 터키항공의 디트로이트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특별한 날이다. 이스탄불과 디트로이트 간 직항을 통해 터키항공은 특별한 두 도시를 더욱 가까이 연결한다”며 “이스탄불과 디트로이트를 연결해 여행, 비즈니스, 문화 탐험의 기회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다. 튀르키예 국적 항공사인 터키항공은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운항하고 디트로이트와 같이 새로운 노선을 확대함으로써 전 세계로 사람들과 문화를 잇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시는 미국에서 열 번째로 큰 도시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로 널리 알려졌다. ‘모터 시티’라고도 불리는 디트로이트는 풍부한 음악적 역사와 문화 유산을 지녔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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