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정책위원장(뒷줄 중앙)이 시연자들과 함께 국민댄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뒷줄 중앙)이 시연자들과 함께 국민댄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9일 제19기 정책위원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19기 정책위원회의 세 번째 포럼으로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첫 번째 정책포럼은 지난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주제로 서울시 소기업인·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고, 두 번째 정책포럼은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학계·현장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주한 서울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 많은 시의원들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 전문가 등 서울시민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의회 김용호 정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00세 시대의 ‘건강한 노후’가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해 서울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시민건강 증진 방안들을 강구해 보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포럼에서는 김용호 정책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부터 진행했다. 첫 번째 서울, 건강한 맨발도시로의 재탄생’을 주제 발표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지압이론, 접지이론 등 맨발걷기의 방법과 맨발걷기의 치유효과 설명과 함께 서울시에도 남산둘레길,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에 맨발걷기 보행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성호 부회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맨발걷기 효과와 실례’라는 주제로 경락(經絡)이론, 경근(經筋)이론, 전식(全息)이론 등 맨발걷기의 한의학적 근거와 여러 임상 치유사례를 통해 효과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글로벌사이버대학 명상치료학과 이재호 교수가 ‘케겔운동의 의학적, 자연치유적 효과성’이라는 주제로 댄조운동와 케겔운동의 연관성을 설명하고 케겔운동의 효과와 연구사례를 제시했고 포럼 참석자와 함께 실제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하이컨디션국민댄조운동본부 이종호 소장이 ‘국민건강댄스 체조(K-DANJO)의 의미와 효과라는 주제’로 댄조운동의 유래와 목표및 국민건강댄스 체조(K-DANJO)의 문화적·국민건강적·국가경쟁력 관점에서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용호 정책위원장은 “오늘 시민건강 증진 정책포럼에는 서울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많이 도출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오늘 발표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시가 도시공원을 활용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조성하고 국민댄조 운동이 시민 생활체육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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