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건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 등 신임 전문 임원 4명도 영입

르노코리아 엠마누엘 알나와킬 신임 영업마케팅본부장.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 엠마누엘 알나와킬 신임 영업마케팅본부장.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비즈월드]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영업마케팅본부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위해 신규 임원 영입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수장으로 새로 영입된 엠마누엘 알나와킬(Emmanuel Al-Nawakil) 본부장은 르노 그룹 알핀(Alpine) 브랜드의 판매 운영 부사장 출신으로 알핀 모델의 판매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알핀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성능 차량 브랜드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1.8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A110이 주력 모델이다. 

알나와킬 본부장은 알핀 브랜드 이전 폭스바겐 및 PSA 그룹에서도 판매 위기를 주도적으로 극복해 낸 바 있어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르노코리아의 내수 시장 반등을 지휘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 또한 회사의 최고 경영진 멤버로서 르노코리아가 비전으로 세운 ‘테크놀로지 기반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 달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마케팅 조직에 신임 영업마케팅본부장과 함께 효과적인 시장 대응과 전면적인 판매 전략 개편을 위해 국내외에서 새로 영입한 다양한 경력의 네 명의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혜정  르노코리아 성과&e커머스 오퍼레이션장, 임동건 르노코리아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 이원선 르노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오퍼레이션장, 하은영 르노코리아 브랜드마케팅 오퍼레이션장.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혜정 르노코리아 성과&e커머스 오퍼레이션장, 임동건 르노코리아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 이원선 르노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오퍼레이션장, 하은영 르노코리아 브랜드마케팅 오퍼레이션장.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임동건 신임 상품전략 오퍼레이션장은 여러 국내 완성차 업체와 첨단 산업군에서 제품 마케팅을 담당했던 베테랑이다. 브랜드전략을 맡게 된 신임 하은영 오퍼레이션장은 라이프스타일 및 금융분야에서 풍부한 브랜드 구축 경험을 쌓은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자동차와 소비재(FMCG) 분야에서 고객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던 이원선 오퍼레이션장이 새로 맡는다. 르노 그룹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에서 합류한 박혜정 오퍼레이션장은 재무 및 보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e커머스 조직을 이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최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내수 시장 반등을 이끌 새로운 영업∙마케팅 리더십 팀을 갖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앞서 르노코리아에 합류한 황재섭 판매 네트워크 총괄과 향후 합류할 마케팅 총괄 임원(CMO)과 더불어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영업마케팅본부는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를 향한 르노코리아의 행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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