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진종오·이상화, 이하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보호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와 대회 관련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호원과 조직위원회는 스포츠 중계 영상과 올림픽 마스코트를 비롯한 대회 상징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보호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손을 잡게 됐다고 이번 협약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림픽 종료 때까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 마케팅 ▲마스코트, 엠블럼 등 올림픽대회 상징물 관련 저작권 침해 단속을 위한 상호 협력 ▲대회 중계 불법스트리밍 사이트 접속차단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하는 사항에 대해 함께 발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국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포츠 관련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스포츠 저작권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철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올림픽 저작권 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성공 올림픽 개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에서 개최되며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최대 81개의 메달을 두고 전 세계 1900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꿈과 열정을 선보인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