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속·정확한 심사 기대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1일 오후 대시시 서구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반도체심사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세 번째)과 특허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난 11일 오후 대시시 서구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반도체심사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세 번째)과 특허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반도체 기술을 신속 정확하게 심사하기 위한 ‘반도체심사추진단’이 지난 4월 11일 공식 출범했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이날 오후 대전시 서구 정부대전청에서 ‘반도체심사추진단(이하 추진단)’ 현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 신설을 포함한 특허청직제 개정안은 지난 4월 4일 국무회의 심의·의결를 거쳐 11일 공포·시행됐다.  

반도체심사추진단 조직 구성 및 심사분야. 표=특허청
반도체심사추진단 조직 구성 및 심사분야. 표=특허청

추진단은 주요국 최초로 반도체 기술을 전담하는 심사조직이다. 반도체 설계부터 소재·부품·공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기술 전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을 심사하게 된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핵심 전략산업으로서, 반도체 분야 특허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심사처리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기존의 경력 심사관과 신규 채용된 반도체 전문 심사인력들을 반도체 기술 분야 심사에 집중 투입해 신속한 심사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반도체 전문 심사인력 30명을 채용했고 내년 추가 채용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권리화가 실현된다면 더욱 치열해진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추진단이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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