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공모 후 4월 말 선정… 내년 하반기 개관 목표

지난 2022년 3월 15일 오후 경북 경주에(경주시 첨성로 97)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에서 당시 김용래 특허청장(단상 왼쪽 다섯 번째, 어린이 왼쪽 첫 번째)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단상 왼쪽 일곱 번째, 어린이 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 김용래 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지난 2022년 3월 15일 오후 경북 경주에(경주시 첨성로 97)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 개관식에서 당시 김용래 특허청장(단상 왼쪽 다섯 번째, 어린이 왼쪽 첫 번째)과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단상 왼쪽 일곱 번째, 어린이 오른쪽 첫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 김용래 청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창의성이 풍부하고 혁신 잠재력을 지닌 미래 발명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체험·심화 발명교육과 전시·체험 공간을 갖춘 ‘제2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교육청을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경북 발명체험교육관’(경북 경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충남, 충북, 대전, 세종 4개 등 관내 시·도 교육청 관할의 중부권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허청이 교육청과 함께 설치할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발명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발명교육시설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발명교육을 총괄하며, 지역에 발명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3월에 개관한 제1호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인 ‘경북 발명체험교육관’은 지역 전통문화와 결합한 발명문화 행사, 전시·체험공간을 학생과 시민에게 제공해 개관 9개월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기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발명교육을 진행하고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정된 시·도 교육청의 직속기관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중부권 내 시·도 교육청은 사업공고에 따라 오는 4월 14일까지 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4월 말에 최종 시·도교육청 1곳을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 창의발명교육연구실(☎02-3459-2916)로 하면 된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협동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발명교육이 그러한 역량을 기르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에서 발명교육을 경험하고 미래사회의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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